LG “외야진 보강”
3포수 체제 대신 양영동 등 7명으로 외야진 구성
두산 “준PO 그대로”
불펜투수 체력 소모 크지만 더 추가할 투수 없어
두산은 플레이오프(PO)에서도 준PO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쪽을 택했고, LG는 포수진 대신 외야진을 보강해 11년 만의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두산은 준PO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투수력을 많이 소진했다. 포스트시즌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피로감이 정규시즌에 비할 바 아니다. 그럼에도 두산 김진욱 감독은 준PO와 동일한 PO 엔트리를 구성했다. 김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지만 추가로 포함할 수 있는 투수가 현재로선 없다”며 “선수들이 준PO에서 노력하며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그 멤버 그대로 PO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