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 對中교역서 735억원어치 수입수출액 전무… “FTA타결땐 심화될 것”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대중(對中) 교역에서는 김치 수입국의 위치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에 대한 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전무했다. 반면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김치는 6861만7000달러(약 735억 원)어치였다.
중국에 대한 김치 수출이 중단된 것은 ‘김치 제품의 대장균군 수는 100g당 3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수입 위생기준을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엄격히 적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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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