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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게임문화축제 ‘이펀’ 11일부터 열린다

입력 | 2013-10-10 03:00:00


대구의 대표적 게임문화축제인 ‘이펀(e-fun)’이 11∼13일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와 동성로, 북성로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이 축제는 ‘게임과 예술의 결합’을 주제로 게임 전시뿐 아니라 게임 음악 및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구예술발전소 1∼5층에는 게임예술마을과 공연장 및 영상관, 미술관 등이 마련된다. 게임 속 인물로 변신한 배우들이 공연을 하고 국내 8개 게임업체는 게임 인형을 전시한다.

대구의 근대 역사를 활용한 게임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12일 오후 3시 시민과 함께하는 롤플레잉게임(RPG)인 ‘북성로를 구하라’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2명 이상 팀을 이뤄 2·28기념중앙공원∼동성로∼북성로∼예술발전소 구간 10여 곳을 다니며 근대 골목에 대한 역사 문제를 풀고 숨겨진 역사 상징물을 찾는다. 1∼5위 팀을 뽑아 총상금 700만 원을 나눠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fun.or.kr)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