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공개
세계 첫 플렉시블 디스플레이…SKT 출시
세계 최초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를 단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10일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5.7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사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과 녹색, 파란색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풀HD 화질을 제공하는 한편 디스플레이의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이 400mm 가량으로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을 구현해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라운드’는 럭셔리 브라운 색상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108만9000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