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에 빠져 보세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가을꽃축제인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6일까지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 내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린다.
드림파크는 한때 쓰레기매립지였다가 각종 꽃과 수목을 심어 친환경 공원으로 재탄생된 곳으로 축제를 위해 축구장 7개 크기의 터를 꽃밭으로 꾸며 일반 시민에게 개방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규모가 커지고 내용이 알차게 구성됐다. 5만 m²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축제장에는 대규모 국화원과 코스모스 평원이 펼쳐져 탄성을 자아낸다. 야생초 화원, 은빛 억새원, 습지관찰지구, 자연생태연못 등도 조화를 이뤄 아기자기한 가을정취를 안겨준다. 대형 국화탑 등 500여 점의 국화조형 작품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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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공사로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항철도 검암역 앞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평일 15대, 주말 20대 운행된다. 032-560-9971∼4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