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 구글어스보다 낫다?

브이월드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 구글 어스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브이월드는 한국 독자 위성기술로 영상지도를 제작, 전국의 3D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웹 기반의 오픈플랫폼이며, 부동산-토지 등 국가 공간 정보 및 행정 정보가 담겨있다.

브이월드는 기본적으로 한국 지형에 대해서는 구글어스보다 확연히 나은 점이 존재한다. 가령 구글 어스에서는 위성 사진으로 표현하는 위치를 브이월드는 3D 환경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이는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지도 데이터를 구글과 애플 등 전세계 대상의 지도서비스를 하는 기업에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브이월드가 구글 어스보다 더 선명한 것 같다", "브이월드의 3D 환경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정부에서 간만에 괜찮은 기획을 내놓은 것 같다"라는 입장과 "브이월드 3D가 너무 어색해 차라리 위성사진이 낫다", "요즘 같은 시대에 액티브X 쓰는 브이월드는 볼일 없을 듯", "브이월드 서버부터 제대로 개선하고 얘기하자" 등의 입장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29일 현재 브이월드는 접속자의 폭주로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동아닷컴>
사진=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 구글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