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1963년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 곡을 작사한 대중가요계의 산증인. 그는 우리 가요사를 수놓은 수많은 노래 중 155곡을 선별하고 그 노래에 얽힌 뒷이야기를 구수하게 풀어 냈다.
반면 ‘레전드 100 아티스트’는 보컬, 싱어송라이터, 록&밴드, 퍼포먼스, 아이콘의 다섯 개 분야로 나눠 각각 베스트 20에 해당하는 가수와 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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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