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생산자와 승마인 50여 명이 2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800km 승마 국토 종주에 나섰다.
이번 국토 종주는 전국의 말 생산자와 승마인으로 구성된 ‘말산업진흥협회’가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출정식에는 10마리의 말이 행사에 참여했고, 출정식 이후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항까지 이동했다.
종주팀은 제주도에서 첫날을 보낸 뒤 여객선을 타고 24일 전라남도 해남에 도착해 땅끝마을, 광주, 익산, 대전을 거쳐 10월 2일 서울경마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말을 타고 9박 10일간 800km를 가는 대장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