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아직도 전체 인구 100명 중 2∼3명이 머릿니에 감염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키즈 카페, 각종 수련회 등이 머릿니 감염의 주요한 경로로 떠오르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신신제약의 ‘라이센드 플러스’는 머릿니 제거용 치료제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 이후 물파스, 에어파스 등 외용제 의약품을 선보이며 ‘50년 전통의 파스 명가’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가족 상비약 콘셉트의 의약품을 출시했다. 라이센드 플러스에는 머릿니와 사면발니(phthiriasis) 등 유해 기생충을 제거하는 약물이 주성분으로 담겨 있다.
라이센드 플러스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제충국 추출물(Pyrethrum extract)과 이 약물에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피페로닐 부톡사이드(Piperonyl butoxide)가 복합적으로 처방된 일반의약품이다.
신신제약 측은 “라이센드 플러스는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된 린단 성분의 제제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다른 약품보다 적어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센드 플러스는 ‘라이센드 플러스액’과 ‘라이센드 키트’ 등 두 종류로 이뤄졌다. 라이센드 플러스액은 직접적으로 머릿니를 박멸하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라이센드 키트에는 서캐 제거용 참빗과 함께 전용 젤이 담겨 있다.
다만 단단한 석회질의 껍질에 싸여 있는 머릿니 알인 서캐는 약물만 사용할 경우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라이센드 키트를 약과 함께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신신제약은 머릿니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알리기 위한 공익 차원의 홍보방안으로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제품 및 동영상에 대한 문의는 신신제약 소비자 상담실(031-707-3460)을 통해 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