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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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겠지만, 기회는 두 번 주겠다.”
NC 김경문 감독은 22일 마산 LG전을 앞두고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학에 대해 “앞으로 선발 기회는 두 번 줄 것”이라고 밝혔다.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은 이날까지 9승5패, 방어율 3.04를 기록 중이다. 신인왕 라이벌인 두산 유희관도 9승(6패)에 방어율 3.44로 엇비슷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둘 다 신인왕이 되기에 충분한 성적과 스토리를 갖고 있다.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10승에 오르느냐, 아니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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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재학이 1군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잘 버텨준 것을 대견해하고 있다. 그는 “승수를 떠나 로테이션을 잘 지켜준 것을 감독으로서 인정하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선발로테이션 구상도 웬만큼 끝내놓은 상태다.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이재학과 에릭이 2차례씩 등판하고, 찰리는 1차례 더 등판한다. 노성호와 이성민은 상황에 따라 선발로 낙점 받는다. 그러나 “우리야 상관없지만 민감한 시기이다보니 상대팀들이 우리 선발투수에 대해 신경을 쓴다. 그래서 지금 미리 말할 필요는 없다”고 투수들의 정확한 선발등판일에 대해선 함구했다.
창원|이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