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병 편지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토피노 해변에서 발견된 이 편지는 무려 107년 전에 작성된 편지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은 병 속에 든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12일(현지시각) 전하기도 했다.
그는 100년도 더 지난 이 편지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편지를 꺼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소개된 편지의 내용을 보면 1906년 10월 29일에 쓰였으며, 이 편지를 쓴 얼 윌러드 라는 사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으로 가던 중 이 편지를 바다에 던졌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유리병 편지는 지난해 영국 섀틀랜드에서 발견된 98년 된 편지 이후 가장 오래된 편지로 기네스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던질때는 아마도 어디선가 발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지만 이렇게 오래 떠돌다가 발견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라면서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