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드래프트 1순위 지명… 2순위 ‘얼짱’ 고예림 도로공사行
세화여고 공윤희(18·180cm)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6개 팀 중 5위를 한 흥국생명은 애초 2순위 선발 자격을 얻을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하위 3팀의 확률 추첨(4위 도로공사 15%-5위 흥국생명 35%-6위 인삼공사 50%) 결과 운 좋게 1순위 선발권을 얻었다. 흥국생명 류화석 감독은 지체 없이 제자를 낙점했다. 4월 이 팀 감독으로 오기 전까지 세화여고 총감독을 맡았던 류 감독은 “예감이 좋았다. 공윤희는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센터와 라이트를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수비와 리시브도 뛰어나다. 과감하게 실전에 투입해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원통초 4학년 때 육상(높이뛰기)을 시작한 공윤희는 6학년 때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배구공을 잡았다. 공윤희는 중학생 때인 2009년부터 2년 동안 흥국생명과 김연경이 함께 조성한 꿈나무 장학금을 받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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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