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발렌틴(29·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신기록에 3개 차이로 접근했다.
발렌틴은 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광고 로드중
이로써 발렌틴은 지난달 3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5경기-52타석 홈런 침묵을 깨고 대기록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시즌 12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53홈런은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홈런 페이스. 종전 기록은 터피 로즈와 알렉스 카브레라가 기록한 125경기였다.
역대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1964년 오 사다하루(요미우리 자이언츠) 2001년 로즈(긴테쓰 버팔로스), 2002년 카브레라(세이부 라이온스) 등 3명이 기록한 55개다.
남은 경기와 이번 시즌 발렌틴의 홈런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역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가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