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11일에나 출전… 7일 추신수와 재대결 무산돼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의 9월 행보가 허리 통증 암초에 걸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 시간) “류현진은 허리 통증으로 애리조나전에 등판할 계획이다”라며 “류현진은 6인 로테이션으로 이어져 11일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것은 두 차례로 모두 경미한 부상 때문이다.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타구를 발로 막았다가 처음으로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홈 슬라이딩으로 허리를 다쳤다.
신시내티전을 앞둔 류현진은 경미한 허리 통증이 있다고 릭 허니컷 투수코치에게 호소했다. 매팅리 감독은 허니컷 투수코치와 상의해 투수 보호 차원에서 등판을 취소했다. 이로써 7일 예정됐던 류현진-추신수의 재대결은 무산됐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는 전혀 이상 없다”고 말했다. 휴식이 길어질 뿐이다.
광고 로드중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