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사진)이 9월 2일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차세대 지휘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그의 첫 프로젝트다. 21일 서울 세종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감독은 “젊은 지휘자에게 조언도 하겠지만 기량을 가리고 기회를 주는 오디션으로서의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들은 서울시향의 공익 공연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거나 해외 객원 지휘자의 추천을 받은 이들 중 6명을 선정했다. 박준성 백윤학 서진 최수열 홍석원과 리오 쿠오크만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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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시향이 29, 30일 말러 교향곡 9번을 녹음하는 계획도 밝혔다. 도이체그라모폰에서 진행되는 서울시향의 일곱 번째 녹음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