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문을 단속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8)가 이듬해에도 빨간 양말을 신게 됐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13일(한국시각) 보스턴과 우에하라의 계약에는 베스팅 옵션이 포함 돼 있다고 전했다.
우에하라는 13일까지 이번 시즌 5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2세이브 13홀드와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남은 시즌 동안 1경기에만 더 등판하게 되면 베스팅 옵션이 실행될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시즌 중반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우에하라는 특유의 배짱있는 투구와 제구력, 낙차 큰 변화구 등을 무기로 보스턴의 뒷문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번째 시즌을 맞고 있으며 통산 211경기 등판에 7승 9패 26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