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듀오웨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웨딩서비스 듀오웨드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예비부부 317명(남 124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결혼준비가 싸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예비부부 69.4%는 '결혼준비 때문에 싸움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69.1%는 '결혼준비 기간에 이전보다 싸움이 늘었다'고 답해 결혼준비가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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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일어나는 원인은 '경제적인 이유(38.8%)'가 가장 주요했다. 이 밖에 '주변인과의 비교(19.6%)', '상대 배우자의 무관심(15.5%)', '양가 어른들의 간섭(11.4%)', '신랑 신부 취향 차이(7.9%)' 등이 싸움의 빌미를 제공했다.
싸우는 횟수로는 '주 1회(36.3%)'가 가장 많았으며, '월 3회 이하(29.7%)', 주 3회(17.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결혼준비 과정에서 싸움이 잦다면 파혼을 고려하게 될까? 이 질문에는 74.4%가 '아니오'라고 답해 대다수가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예민한 결혼준비 시기에 갈수록 높아만 가는 집값은 신랑 신부에게 큰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면서 "문제의 원인을 서로에게서 찾으려 하지 말고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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