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스포츠동아DB
배우 문근영은 5일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 졸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졸업은 아직이다. 하고 싶을 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졸업 학점도 이수했고, 논문도 제출했지만 아직 졸업 요건이 남아있다"며 "최근 도서관을 자주 가는데, 졸업하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다. 조금 더 누리다가 졸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생은 일정 양식의 서류를 제출해 도서관 시설을 이용할 수는 있으나, 이를 매 학기 갱신해야 할 뿐더러 도서의 대여 및 반출 등은 할 수 없다. 수업 태도가 진지하기로 소문난 문근영으로선 이 같은 불편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의 이 같은 말에 '서울대생' 이상윤은 "나는 13년간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달 말에 졸업한다"면서 "10년은 다녀야 대학생"이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문근영 졸업 계획에 누리꾼들은 "문근영 졸업 계획, 오래오래 다녀라", "문근영 졸업 계획, 왜 난 한번도 못 봤지", "문근영 졸업 계획, 사실 드라마 찍을 땐 잘 못 간다고 하니", "문근영 졸업 계획, 10년이라니 맙소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근영은 현재 '불의 여신 정이'에서 천재 도공 유정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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