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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싱커볼러 저스틴 마스터슨(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공포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크리스 세일(24·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마스터슨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의 호투에 타선도 활기를 띄었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최정상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세일에게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0안타를 때리며 5점을 빼앗았다.
이후 남은 3이닝 동안 1점 홈런 한 방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서 총 6점을 얻어냈다. 라이언 레이번(32)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1번 타자로 나선 알레한드로 데 아자(29)가 홈런 1개를 기록했을 뿐 ‘거포’ 아담 던(34)등이 침묵하며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거둔 마스터슨은 시즌 13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게 됐고, 패전 투수가 된 세일은 무려 11패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