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도 ‘진보’ 빼고 노동당으로
천 대표는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비서관,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엔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정상회담에 배석하기도 했다. 지금은 정계를 은퇴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국민참여당을 창당했고,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합당하면서 통합진보당 대변인,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통합진보당 분당(分黨) 때엔 심상정 원내대표 등과 함께 탈당해 진보정의당을 창당했다.
3명을 선출한 부대표 경선에서는 이정미 최고위원, 김명미 부산시당 부위원장, 문정은 청년위원장이 당선됐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