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을 입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7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들어서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대표팀 소집 때 양복을 입고 오라는 것이었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라는 뜻이다. 왼쪽부터 홍 감독, 김신욱, 정성룡, 박종우. 평소 양복 입을 일이 별로 없었다는 정성룡은 한여름이지만 겨울 양복을 입고 왔다.
파주=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