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 혈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희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워털루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5언더파 258타의 기록으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연장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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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해 그 해에만 3승을 올리며 최나연(26·SK텔레콤)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박희영은 2005년 KLPGA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은 스윙폼을 지닌 선수' 1위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스윙폼을 자랑한다.
박희영은 2008년 전세계 최고들이 모인다는 LPGA에 진출했다. 박희영은 LPGA 진출 이래 첫 해 28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0개가 넘는 대회에 참여하는 끈기와 체력으로도 유명하다.
<동아닷컴>
박희영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