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왼쪽부터). 사진|KBS·스포츠동아DB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연기자 박상아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약식63단독 김지영 판사는 12일 재학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상아 등 학부모 2명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상아는 2011년 서울 한 외국인 학교가 설립되기 전 설립준비단 소속 직원에게 입학 상담을 받은 후 자녀 2명이 학교의 입학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부정 입학을 계획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은 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관계로 4월 기소 대상에서 제외돼,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