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며 음악 들으면 몰입도 높여
출판사 은행나무는 지난달 16일 출간된 ‘28’의 사운트트랙 앨범을 출시하고 음악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사운드클라우드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노래를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식 앨범 2만여 장은 책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미 책을 산 독자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 작업에는 홍익대 주변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지에프엠, 리터, 트루베르, 헤르츠티어가 참여했다. 주요 등장인물을 테마로 한 5곡이 수록됐다. 은행나무 편집자이기도 한 헤르츠티어는 “사운드트랙을 틀어놓고 책을 읽으면 장면을 상상할 때 도움이 된다”며 “눈으로 읽고 귀로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원사이트에서 거둔 수익은 전액 참가 뮤지션에게 돌아간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