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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정장에 넥타이·구두 착용은 필수

입력 | 2013-07-12 07:00:00


내부규율 강화…대표팀 입소 준수사항 공지
“파주NFC 정문부터 마음가짐 바로 세우기”

홍명보 감독이 U-20 월드컵이나 올림픽팀을 이끌면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가 내부 규율이었다. 통일된 복장, 철저한 인사성 등은 홍명보호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좋은 전통은 대표팀에서도 고스란히 이어간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밖에 드러나는 규율보다는 내부 규율이 더욱 중요하다. 예전에 지켜봤을 때 파주NFC에 입소하면서 착용한 티셔츠와 모자, 찢어진 청바지 차림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올림픽부터 시도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옷도 없고, 양복구입하기에 돈도 없다고 해서 내가 양보했지만 대표팀은 다르다”고 밝혔다.

신임 사령탑의 생각은 대한축구협회의 ‘파주NFC 입소 준수사항’ 공지로 이어졌다.

그간 복장 규정이 없다보니 대표팀 소집 선수들은 편안한 옷차림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제 정장이 필수다. 당장 동아시안컵 훈련 소집부터다. 상하의 정장과 와이셔츠에 넥타이, 구두 착용도 필수다.

심지어 동선까지 명확히 정했다. 더 이상 개인 차량으로 파주NFC 정문을 통과할 수 없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하려면 일단 정문 앞에 주차시킨 뒤 본관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이 경우에도 정문에 마련된 믹스트존에서 입소 인터뷰를 해야 한다. 홍 감독은 “파주NFC는 정문부터 발걸음과 마음가짐이 시작된다. 여기에 들어올 때 어떤 마음이어야 할지 선수들에게 정문부터 생각해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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