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4만7688채… 1998년 이후 최저8월 입주, 8935채 예정… 6년전 23% 수준
입주 아파트도 확 줄어들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8935채로 지난해 동월(1만4220채)의 63% 수준으로 줄었다. 2007년 8월(3만7241채)과 비교하면 23% 수준. 특히 수도권 감소가 두드러져 전년 동월 1만831채가 입주했던 수도권에서는 올해 8월 2390채만 입주할 예정이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8월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특히 입주 물량이 줄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분양 물량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파트를 대체하는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 시장도 임대수익률이 신통치 않자 열기가 사라지고 있다.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될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9889실로 집계됐다. 2010년 하반기(8690실)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광고 로드중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