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출루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모처럼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8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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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앞선 3회에도 역시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이번에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61개째 볼넷. 조이 보토(66개)에 이은 ML 전체 2위 기록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4회초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시즌 29번째 멀티 안타. 추신수는 후속 타자 필립스가 다시 한번 적시타를 터뜨려 이날의 두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6-2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키를 넘는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 올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77, 출루율은 .41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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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추신수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