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천마산 중화사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4시 47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 천마산 중화사에서 화재가 일어나 사찰 내 대웅전(200㎡)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대웅전 안에 있던 충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88호 목조여래좌상'과 '목조보살좌상'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펌프차 등 12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주사 말미인 중화사는 1974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청법루 등을 소실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