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DB)
황선홍 감독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축구선수답게 소통하라"며 SNS를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황선홍 감독의 이 같은 조언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SNS 탈퇴와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이 올린 '혈액형' 관련 글이 논란이 된 이후 나왔다.
광고 로드중
이어 "(트위터로 구설수를 만드는 건)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 것이다. 글 올린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화를 푸는 것밖에 더 있나. 축구 선배로서 하는 말이다.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의 "용기가 있으면 찾아와야지, 뒤에서 트위터로 글을 남기는 짓은 비겁하다"라는 지적이 나온 뒤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초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7,8차전 멤버에서 제외된 뒤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또 윤석영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