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조인성 스리런 합창
롯데가 시즌 3번째 ‘PK 더비’를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4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롯데(35승2무27패)는 두산에 4-5로 덜미를 잡힌 KIA(33승2무26패)와 자리를 맞바꿨다. 롯데는 0-0이던 7회말 2사 만루서 이승화의 밀어내기 사구와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유먼은 7.1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3패)를 거뒀다.
목동에선 SK가 넥센을 6-2로 꺾고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SK는 1회 1사 후 박정권의 우월3점홈런(시즌 7호), 2사 후 조인성의 우중월3점홈런(시즌 3호)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K 선발 세든은 5이닝 동안 6안타 5볼넷을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2점만 내주고 시즌 7승째(4패)를 챙겼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