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 아시아경기서 우승” 담금질
국가대표 남자 골프선수들이 대구대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김봉주 국가대표 남자골프선수 감독은 27일 대구대의 골프교육 여건을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 골프의 간판급인 배상문, 김대현 선수가 대구대 골프산업학과를 졸업했다.
김 감독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남자 국가대표 8명 전원(김규빈 김남훈 김태우 양지웅 이상엽 이수민 이창우 함정우)과 함께 대구대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 우승이 목표.
골프산업학과는 정원 30명 가운데 10여 명은 특기생으로 선발해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골프산업 전문가로 키운다. 교육과정도 골프마케팅 골프장설계 선수트레이닝 등 실무 위주여서 졸업생 대부분이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 국가대표 코치 출신인 최봉암 학과장(46)은 “골프는 운동뿐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