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 15년째 운영 ‘K2H’… 남아共 등 21개국 511명과 인연
올해 시도지사협의회가 진행하는 K2H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 일본 등 외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4월 19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장구를 쳐 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참가 외국 공무원들은 각 지자체에서 근무하기 전 열흘가량 단체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익히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다. 협의회 김진아 국제협력부장은 “외국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국내 지자체 공무원의 국제화 역량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이후 올해까지 21개국 511명이 이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인연을 쌓았다.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가 대부분이지만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러시아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 중 362명(70%)이 중국 지방정부 공무원으로 올해는 50명 중 28명이다.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