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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가 은남디 오두아마디(23)의 활약에 힘입어 오세아니아 대표 타히티를 가볍게 물리쳤다.
나이지리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타히티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나이지리아는 오세아니아 챔피언 타히티에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과시하며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우와 에치에질레(25)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0분과 26분 오두아마디가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타히티는 후반 9분 조나단 테하우가 헤딩 골을 성공시켜 1-3으로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이후 후반 23분 테하우가 자책골을 넣어 다시 분위기를 나이지리아에게 넘겨줬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후반 31분 오두아마디가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35분 에치에질레가 한 골을 더 넣어 6-1의 대승을 완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