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모레부터 시작될 남북 당국 회담 장소는
차를 타고올 북한 대표단을 배려해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북한 대표단이 어떻게 이동해서
어떤 대접을 받게될 지,
홍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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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 대표단은 모레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출입사무소를 거쳐
서울에 들어옵니다.
북한 대표단의 출입 절차는
외국 귀빈이나 외교사절에 준해
간소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남북 군 당국과 유엔사 정전위원회가
사전에 출입자 명단을 주고 받으며
경호 절차도 함께 협의합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지난 3월 27일 일방적으로 끊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복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아마 군 통신선 활용해서 서로 입경 여부를,
입경과 그에 대한 통제를 할 테고, 지원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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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이 제공한 승용차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통일대교에서 60여km,
차로 1시간 거리 밖에 안 되고
비교적 외진 곳에 있어
경호와 보안 유지에 좋아 회담 장소로 낙점됐습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으론 가장 최근인
2007년 21차 회담도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전화 질의응답 : 호텔 관계자]
(북측 대표단은 어떤 객실을 주로 이용했었습니까?)
죄송합니다. 객실정보라든가 숙박 기록은 따로 확인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남북은 초청하는 쪽에서
경비를 부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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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로선 6년 만에 예산을 지출하게 된 셈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