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환 YBM시사닷컴 대표이사가 말하는 ‘YBM MASTERY E900’
오재환 YBM 시사닷컴 대표이사.
YBM MASTERY E900.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YBM시사닷컴 본사를 찾은 5일 오후 4시. 이 영어문장을 조그만 태블릿PC에 대고 말하자 잠시 후 ‘Good’이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이 태블릿PC는 3일 YBM시사닷컴이 출시한 태블릿PC형 영어회화 학습기 ‘YBM MASTERY(마스터리) E900’(이하 E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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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의 50년 교육 노하우와 모바일 기술 노하우… E900
E900은 총 900개의 주요회화 문장을 60일간 12개 스텝(step)에 걸쳐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90일이면 일상영어회화는 물론 토익(TOEIC) 스피킹 시험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YBM시사닷컴의 설명이다.
실생활에서 활용 빈도수가 높은 대표 문장 900개를 ‘연음·끊어 읽기-짧은 대화-패턴 훈련-긴 대화’로 구성된 4단계 반복학습을 통해 자연스레 통 문장으로 외워나간다. 듣기·말하기가 반복시스템과 만날 때 언어 학습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원리다. 하지만 태블릿PC형 어학 학습기 개발이 굳이 필요할까?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되는데 말이다.
이 같은 질문에 오 대표는 “바로 그 점이 E900을 개발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뜻을 품고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내려받지만 그 활용성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다는 것. 이들 콘텐츠가 학습자가 꾸준히 학습을 이어나가게 할 만한 흥미와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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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샵앤드라이브러리에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 가격은 실제가격으로 환산하면 100만 원을 훌쩍 넘긴다”고 말했다. 그만큼 값비싸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포인트로 살 수 있다는 것.
E900엔 잉글리시 900뿐만이 아니라 매일 업데이트되는 CNN 뉴스와 생활영어, 39만7000여 개 어휘와 24만여 개 예문이 수록된 YBM 올인올 대사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모두 탑재되어 있다.
학습자 환경 고려해 ‘강의형’과 ‘실습형’ 선택
E900은 학습자의 환경을 고려해 프로그램이 설계된 것이 특징. 모든 콘텐츠가 ‘강의형’(동영상 위주 수업)과 ‘실습형’(직접 듣고 보고 말하는 수업)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강의형은 실습형 교육과정을 학습하기 어려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이보영 강사의 강의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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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명까지 사용자 등록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기기 한 대로 4인 가족이 영어 회화 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 이때 각 사용자는 일정 관리와 학습결과 등 모든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받는다.
오 대표는 “YBM MASTERY E900은 스마트러닝의 핵심인 질 좋은 학습 콘텐츠와 최적의 IT 기술력이 결합된 어학 학습기”라면서 “일상생활에서 시간에 쫓기는 학생, 직장인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