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지난달 중순 사의를 밝힌 신동규 회장 후임에 임 전 실장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추위는 경제관료 출신이자 금융 전문가인 임 내정자가 최근 다소 경직된 농협금융과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의 관계를 원만하게 조정하고 농협금융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도 임 내정자가 금융당국 등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용·신수정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