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베이징대 중문계열 천핑위안(陳平原) 교수는 진 씨가 2009년 9월부터 중문학 박사 과정을 밟아 왔으며 최근 논문을 마무리한 사실을 확인해줬다. 그러나 천 교수는 진 씨가 올해 안에 학위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사조영웅전’ 등을 지은 진 씨는 2010년에 이미 ‘당나라 융성기의 황위 계승 제도’ 논문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동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에 앞서 1994년에는 베이징대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진 씨는 최고의 소설가로 이름을 올렸지만 중국 고대 사상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학구열을 불태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로드중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