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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결혼식장 가는 진짜 이유…“신랑감 찾으러”

입력 | 2013-06-05 11:05:00


결혼할 마음이 있는 미혼 남녀가 친구나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진짜 이유는 '축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남성은 '눈도장'을 찍기 위해, 여성은 하객 중에서 좋은 신랑감을 만날 목적으로 결혼식장을 찾는 다는 것.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626명(남녀 각 313명)을 대상으로 '친구, 동료 등 친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가장 큰 목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답게 성별에 따라 참석 목적은 확연히 갈렸다.

남성은 가장 많은 45.1%가 '눈도장 찍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31.9%)와 '친구의 배우자를 보기 위해'(12.8%) 순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 38.3%가 첫손에 꼽은 것은 '하객 중 좋은 신랑감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었다. 그 뒤를 '눈도장 찍기 위해'(28.8%),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19.2%) 순이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를 축하하기 위해라는 본연의 목적은 남성 2위, 여성은 3위에 머문 것.

또 '결혼식장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는 남성의 경우 '전문웨딩홀'(44.7%)을 단연 높게 꼽았으나, 여성은 '호텔'로 답한 응답자가 3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외 남성은 '호텔'(23.0%) - '직장의 강당 등'(17.3%) - '공원, 해외 등 특별한 장소'(11.5%) 등의 순이고, 여성은 호텔에 이어 '전문 웨딩홀'(31.0%) - '공원, 외국 등 특별한 장소'(20.8%) - '종교시설'(10.2%) 등의 순서로 꼽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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