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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스타 1위

입력 | 2013-06-05 07:00:00


한국갤럽 조사…김연아 박지성 뒤이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26·LA 다저스)이 ‘2013년 5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스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최근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이를 물었다. 류현진은 28.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조사가 진행 중이던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완봉승을 거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2명의 선수를 선택하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류현진은 특히 30∼50대 남성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 남성 중에선 무려 51%가 류현진을 택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24.6%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20대와 50대 여성의 40%가 김연아를 꼽을 정도로 여성 팬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스타 박지성(QPR)이 15.5%로 3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14.8%),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11.1%)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프로선수 중에선 이승엽(삼성)이 1.7%의 지지로 유일하게 10위에 올랐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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