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종예선 호주전 1-1 비겨 가장 먼저 브라질행
일본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4일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승2무1패(승점 14)를 쌓아 남은 한 경기(11일 이라크 원정) 결과와 관계없이 개최국 브라질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일본은 일찌감치 최정예 스쿼드를 구성했다. 혼다 외에도 가가와 신지(맨유)-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오가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유토 나가토모(인터 밀란)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해온 15명을 전부 합류시켜 필승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원했던 결과를 냈다.
일본의 월드컵 본선 진입은 기정사실화돼 있었다. 3월 요르단 원정(예선 6차전)에서 1-2로 졌지만 2위 요르단(승점 7), 3위 호주(승점 6)와 격차가 상당했다. 승점 1만 쌓아도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본선 티켓 4.5장이 배정된 아시아에서는 A, B조 1∼2위가 월드컵에 자동 진출할 수 있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 대륙과 또 다시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