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알레산드로 리치오니 글·다비드 핀토르 그림·현북스)=잠에서 덜 깬 꼬마가 아빠와 함께 산에 오른다. 아빠는 메아리에게 소원을 말하는 법을 아이에게 알려주지만, 아이가 정말 바라는 것은 따로 있었다. 난생처음 메아리를 경험한 꼬마의 소박한 소원은 무엇일까. 1만2000원.
동백꽃(김유정 글·김세현 그림·아이세움)=김유정이 1936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동백꽃’을 푸근한 그림과 함께 새롭게 꾸몄다. ‘나’는 툭 하면 닭싸움을 시키는 점순이가 얄밉기만 하다. 가난한 산골마을 조숙한 소녀와 어수룩한 소년의 첫사랑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