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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국제중도 편입학 비리 수사

입력 | 2013-06-01 03:00:00


서울동부지검은 영훈국제중에 이어 편입학 비리 의혹 등이 불거진 대원국제중에 대한 수사를 형사3부(부장 김명희)에 배당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4월 15일 “편입학 학생 106명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대원국제중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협의회는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학부모에게서 정기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이 학교 A 교사도 함께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조사한 뒤 최근 대원국제중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28일 영훈국제중을 압수수색했고 31일에는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서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 씨(54)를 구속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