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년 프로축구 여성으론 최초국제심판 명성… FIFA대회 주심도
임 교수는 29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 FC 이사회에서 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프로축구 30년 역사에 여성이 구단 대표이사가 된 것은 처음이다.
1990년 여자 축구대표팀 1세대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 대표는 1994년 심판으로 변신해 1998년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이 됐다.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첫 아시아 출신 주심으로 활약했고, 그해 K리그 전임 심판으로 임명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주심을 맡았다. 2001년 FIFA 17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는 주심으로 뛰며 FIFA가 주관하는 남자 세계대회 첫 여성 주심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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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