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류 장관은 “박근혜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북한의 3차 핵실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북한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새 정부가) 의도했던 대북정책을 이행할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다양한 대북제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도 15일 “북한이 대화하겠다고 하면 항상 그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인도적인 지원은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갈수록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통일 준비를 당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활 속의 문제로 일깨우기 위해 여론 환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27일부터 ‘제1회 통일교육주간’을 설정해 각급 학교와 지역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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