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종합 상보
LG 타선 9점 지원속 리즈 데뷔 첫 완투승
하위권 팀들의 반란 속에 넥센이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대구에선 LG가 선발 리즈의 완투를 앞세워 삼성을 9-1로 완파했다. 리즈는 9이닝 117구 3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국내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전에도 2차례 완투를 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패배였다. 리즈는 최근 6연패를 끊고 3승째를 거뒀다.
최하위 NC도 문학에서 갈 길 바쁜 SK에 또 한번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 NC는 조영훈(1회 2점), 이호준(3회 1점)의 홈런포와 선발 에릭의 7이닝 3실점 역투 속에 4-3으로 이겼다. NC는 올 시즌 SK전 3승째(2패), 에릭은 한국무대 첫 승을 따냈다.
8위 한화도 광주 원정에서 윤석민을 내세운 KIA를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째(5패)를 수확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