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이홍기는 장난치고 박서준은 다정하고”
배우 백진희가 이홍기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백진희는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홍기와 박서준의 다른 매력을 언급했다.
백진희는 “이홍기는 초등학생 같은 면이 있어 장난을 잘 한다. 반면 박서준은 굉장히 다정하고 나를 챙겨준다”고 했다.
이에 이홍기는 “나도 많이 챙겨줬다”고 반박하자 백진희는 “생각이 안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백진희는 영화 ‘뜨거운 안녕’에서 아이돌 스타 충의(이홍기)의 군기를 잡는 25살 자원봉사자 안나 역을 맡았다. 백진희는 영화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백진희는 “베이스 기타를 처음 만졌는데 무게감도 있고 줄이 길어 고생을 많이 했다. 영화 촬영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영화 ‘뜨거운 안녕’은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 명령을 받은 문제 아이돌 ‘충의’가 시한부 환자들과 밴드부를 결성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택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 심이영 등이 참여한다. 5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