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동아닷컴]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0일(한국 시각)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즈와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이과인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관계자 코멘트를 인용해 “이과인이 (3살) 더 어리기 때문에 가치는 더 높다. 하지만 테베즈는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영입하기 좀더 수월하다”라면서 “테베즈는 자신의 커리어를 끌어올리고 싶은 큰 욕망을 가진 선수”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모나코가 맨시티와 테베즈의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베즈는 프랑스 TV TF1의 축구프로그램 ‘텔레풋’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베즈는 “PSG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파리에 가는 데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모나코는 프랑스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위대한 감독”이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최근 2년 연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 재건’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경기장도 성공적으로 이전해냈다.
하지만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그쳤다. 유벤투스의 다음 시즌 목표는 리그 3연패와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때문에 유벤투스는 테베즈와 이과인 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부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 등에 꾸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