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외교관 출신의 러셀 지명자는 1993년 제1차 북한 핵 위기 당시 스위스 제네바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을 오가며 북한과의 협상에 참가했고 1994년 10월에는 북-미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한반도 전문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또 2005∼2008년에는 일본 오사카(大阪)·고베(神戶) 주재 미국 총영사를 지내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후반기에는 국무부 일본과장을 맡는 등 국무부 내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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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