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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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오빠부대'를 몰고다니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현재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는 모두 40대가 됐다. '오빠'가 아닌 '아빠'가 어울리는 나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아닌 한 가정을 책임질 '어른들'이 된 것이다.
서태지가 15일 결혼을 발표하면서 양현석, 이주노에 이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서태지는 배우 이은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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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무려 17살이다. 공교롭게도 서태지를 비롯한 멤버들은 하나같이 12살 이상 어린 동생들과 결혼했다.
서태지(41)-이은성(24)이 17살, 양현석(43)-이은주(31)가 12살, 이주노(46)-박미리(23)가 23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평균 17살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어린 신부를 맞이한 이들을 두고 '서태지와 도둑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나이 차이만큼 결혼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이주노는 23살 어린 신부를 맞이하는데 처가의 반대를 무릎 써야 했다. 양현석과 이은주는 9년이라는 긴 시간을 인내한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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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