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7000여 명을 올해 안에 ‘무기(無期)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5일 “정부 예산지원 없이 운영되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30개 공기업과 국민연금공단 등 일부 준정부기관의 비정규직 약 7000명을 연내에 무기계약직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88개 공공기관의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4만3000여 명. 이 중 출연 연구기관 종사자 9000여 명을 제외한 공공기관 종사자 3만4000여 명 가운데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는 1만4000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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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